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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진드기 물림 대처법과 종류, 예방법 총정리!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산책이나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진드기는 강아지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방치할 경우 빈혈, 피부염, 심지어는 바베시아증, 라임병 같은 전염병까지 옮길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진드기제거방법, 주요 진드기종류, 그리고 예방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강아지진드기 물렸을 때 제거방법

손으로 떼어내면 완벽하게 떼어내지 못하고 종류에 따라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드기의 이빨제거까지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진드기가 붙어있는 부위와 주변을 소독약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소독하고 핀셋으로 진드기의 입(이빨)이 붙어있는 머리끝까지 모두 제거해 내야 완벽합니다. 혹시나 제거한 진드기가 살아있다면 손으로 죽이는 것보단 진드기박멸용액에 담가 죽이는 게 좋고 진드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낼 자신이 없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해결하는 게 훨씬 좋아요. 그리고 제거 후에는 강아지의 식욕, 컨디션, 열감, 빈혈증상등을 잘 관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붙는 주요 진드기 종류

  • 모낭충: 모낭충은 강아지의 모공에 기생해 번식하며 이미 감염된 다른 개와 접촉하면 걸리는데 전파력이강해 다견가족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이 나 면역저하의 경우에도 모낭충 감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린아이, 노견일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고 털이 듬성듬성 빠지고 여드름 같은 기포가 생기며 심할 경우 화농이 생기거나 피부가 짓무르기도 해요. 가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강아지가 평상시와 다르게 많이 긁는다면 피부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귀진드기: 강아지들이 가장 자주 앓는 질환 중하나 가 귀질환인데 특히 귀가 덮여있어 환기가 잘 안 되는 견종은 귀질환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외이도와 귀 주변피부에 서식하며 갈색귀지, 염증, 분비물, 가려움증이 동반되어 머리를 털거나 심하게 긁거나 귀를 비비는 행동이 자주 보인다면 귀 속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옴진드기(개선충): 옴진드기는 피부 속에 구멍을 뚫어 알을 낳습니다.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더조심해야 하며 4~6 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오기도 하고 재감염도 쉬워서 필수로 구충을 해줘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유독 밤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작은 비듬이 갑자기 많이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수포나 고름이 형성되기도 하고 탈모가 심해집니다. 귀 끝부분, 슬관절 부분, 사타구니, 배 쪽에 많이 생기며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딱지나 각질이 생기기도 해요.
  • 벼룩: 벼룩은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여 풀밭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특히 벼룩에 감염이 잘 될 수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털이나 피부에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벼룩침의 세균 때문에 염증도 일으킵니다.
  • 참진드기: 외부산책 시 몸에 달라붙는 외부진드기는 대부분 이 참진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참진드기가 무서운 이유는 흡혈과정에서 바베시아라는 무서운 병을 옮기기 때문이에요. 바베시아는 적혈구를 파괴하여 심각한 질병을 동반하고 이로 인해 2차, 3차 질병에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병이다 보니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 강아지들은 꼭!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진드기예방법

진드기 예방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구충을 해주는 것인데 대표적인 외부기생충들 외에도 파리유충이나 내부기생충들도 많고심장사상충까지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구충범위가 넓은 구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만 수의사와 상담 후 강아지체중, 건강상태에 따라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산책 전에 해충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외부기생충을 막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진드기를 발견하면당황하지 말고, 올바른 방법으로 제거후소 독하거나 동물병원에 방문해 주시고, 또한 정기적으로 예방약을 사용하고 산책 후엔 꼼꼼히 털을 확인해 주는 습관이 진드기로부터 강아지를 지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