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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엉덩이 스키 이유, 항문 부음, 항문낭 짜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엉덩이스키(바닥에 엉덩이를 끌며 스키 타듯이 움직이는 행동)를 자주 볼 수 있어요. 보호자입장에서는 귀엽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강아지의 항문낭 문제나 항문부음과 같은 건강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항문건강관리와 항문낭 짜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게요.

강아지 엉덩이스키 이유

강아지가 바닥에 엉덩이를 끌듯이 움직이는 행동을 엉덩이스키라고 하는데요. 강아지의 항문옆에는 항문낭이 있어 분비물이 쌓입니다. 이 분비물이 제때 배출되지 않으면 압력이 차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항문 주변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강아지가 통증과 이물감을 느끼면서 엉덩이스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회충이나 편충 같은 장내기생충이항문 근처를 자극해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항문부음증상

강아지의 항문이 부어오르면 항문 주변이 빨갛게 붓거나 딱딱해지고 항문에서 냄새나는 분비물이 나옵니다. 또 엉덩이를 자주 핥거나 긁고 배변 시 통증까지 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단순한 문제로 넘기지 말고 항문낭 농양이나 세균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빠르게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항문낭 짜기의 중요성

강아지의 항문낭은 보통 배변 시 자연스럽게 비워지지만, 일부 강아지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죠. 특히 소형견, 비만견, 운동량이 적은 강아지는 항문낭이 잘 비워지지 않고 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낭이 제때 비워지지 않으면 항문낭 염증 및 감염, 심한 악취, 항문낭 파열로 인한 수술이 필요하거나 만성항문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는 관리가 필요해요. 보통 2~4주에 한번 정도 확인하고 항문낭 짜기 경험이 없는 보호자는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을 방문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항문건강관리법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정기적으로 항문낭을 체크해 주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은 대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배변 시 항문낭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을수록 항문낭이자연스럽게 비워질 수 있으니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시고 정기적으로 병원진료를 받는 것도 강아지항문낭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엉덩이스키, 항문부음, 항문낭관리는 단순한 위생문제가 아니라 강아지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관리포인트입니다. 보호자가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이상증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통해 적절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강아지의 행복한 삶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